얼마 전 OpenAI 챗 GPT에서 새로운 버전을 공개해서 화재다. 기존에는 텍스트 위주의 모델이었다면 이번에는 오로지 음성으로 AI를 이용할 수 있다는 건데 시연 영상을 보고 생각보다 너무 잘 만들어서 놀라기도 했다.
챗 GPT 4o 소개 영상.
위 영상을 보면 AI가 마치 감정이 있는 듯이 말을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 시연 영상을 보면서 AI가 아닌 뒤에서 사람이 대신 얘기하는 거 아니야?라고 할 정도로 사람이 직접 얘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자비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최애 영화 중 단연 최고는 아이언맨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주인공인 토니스타크가 자비스를 이용해 아이언맨 슈트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런 AI비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는데 GPT 4o의 모습을 보니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GPT 4o의 시연을 아이폰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6월에 애플에서 발표하는 AI의 기술이 아마 GPT 4o가 아닐까 싶다. 기존에 시리도 잘 사용했었는데, 정말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가오는 미래.
나는 최근에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늦은 나이지만 외국에 나갔을 때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프리토킹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갈망으로 시작을 했는데, 이번 GPT 4o의 시연 영상을 보고 나서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외국에 나갔을 때 외국인과 프리토킹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레벨까지 올라가는 게 빠를까, 아니면 딜레이 없는 GPT 4o를 가운데 두고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게 빠를까.
영상을 보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AI가 말할 때 중간에 자르고 이야기를 해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 한국어를->영어로, 영어를->한국어로 실시간 변억해줘라고 부탁한 다음에 외국인과 프리토킹을 한다면 마치 동시 통역사를 가운데 두고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저 시연 영상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6월이 되면 애플에서 공개하는 새로운 AI를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 같다.
빠르게 발전하는 AI시장
처음 GPT가 오픈되고 그야말로 급속도로 AI시장이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GPT의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AI가 생겨나면서 글을 대신 써준다거나, 긴 유튜브 영상을 요약해주고, 대신 그림을 그려주고, 심지어 영화까지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아직은 그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제 막 걸음마를 뗀 AI가 이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1년, 1년 그 발전 속도가 엄청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AI라는 기술이 우리 실 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발전시킬 거라는 거다. AI발전으로 우리 생활에 좋은 영향력을 많이 끼쳤으면 한다. 나쁜 쪽으로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