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한번에 비교하고 혜택받기

정부에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한 K-패스가 대표적인데요. 기후동행카드와 비교해 뭐가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패스카드,기후동행카드 비교

K-패스 VS 기후동행카드 VS 더 경기패스.

구분	기후동행카드	K-패스	더 경기패스
대상	전 국민	만 19세 이상 전 국민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시기	1월부터 시험운행, 하반기 본 시행 목표	5월 도입	5월 도입
내용	월 65,000만원으로 지하철, 버스, 따릉이 무제한 이용	월 15~60회 이용 시 교통비 적립 후 환급	월 15회 이상 이용 시 교통비 적립 후 환급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1월 27일부터 시범운행하는 기후동행카드는 쉽게 말해 대중교통 구독서비스 같은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기권인 월 65,000원을 충전하면 30일간 서울에 있는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따릉이)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서울에서 운행하는 모든 버스는 서울 지역 밖에서 승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지하철은 서울에서 승차해 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한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의 적용범위가 다르다는 건데, 예를 들어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수원, 성남, 등 외 지역에서 하차를 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 경기, 인천, 광역 버스, 공항버스, 신분당선, 서울지역 외 지하철은 제외
•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월 65,000원이 아닌 월 62,000원에 이용

 

국토교통부 K-패스

현재 운영되고있는 알뜰 교통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K-패스 카드는 교통요금 구간에 따른 구분 없이 사용한 비율로 적립 금액을 결정해 준다는 점에서 기후동행카드와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번거로운 절차 없이 추가 개인정보 수집 동의만 하면 바로 K-패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패스 적립률 (일반 20%, 청년(만19~34세) 30%, 저소득계층 53,3%) 일반인 기준으로 월 1만 원의 교통비를 이용한다면 2천 원을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더 경기패스

서울시와 같이 경기도에서는 따로 자체적으로 패스 카드를 선보였습니다. K-패스와 연계해 경기도민에게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더경기패스는 K-패스와 운영 방식이나 적립률이 같지만, 청년 기준 및 환급 가능 횟수가 다른데요. 청년 기준으로 봤을 때 서울시는 만 19세~34세까지 적용이지만 경기도는 만 19세~39세 까지 적용이 됩니다. 또한 최대 환급 횟수가 무제한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기도에서 서울 지역이나 타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시민의 인구가 많기 때문에 적용 범위 밑 환급 횟수를 무제한으로 해서 교통비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여주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에게 맞는 교통패스 카드는?

나에게 맞는 교통패스카드는 우선 본인이 사는 지역에 따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서울에 살고 직장도 서울이라면 기후동행 카드가 좋을 수 있겠지만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월 6만 원 이상이 넘지 않는다면 K-패스 카드를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겠죠. 쉽게 말해 일반인 기준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타지만 교통비가 65,000원 미만이라면 K-패스나 더경기패스 카드가 더 유리할 수 있고, 그 이상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게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교통비가 월 65,000원 이상이더라도 월 80,000원이 넘지 않는다면 K-패스나, 더 경기패스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환급금을 생각해 봤을 때 20% 환급을 받기 때문에 정확하게 계산을 한다면 월 81,250원을 사용한다면 환급을 받고 실제로 사용한 금액은 65,000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 달 이용료가 월 81,250원이 나오려면 지하철(1,550원) 기준 53회 이상, 버스 54회 이상 이용해야 나오는 금액이기 때문에 본인의 생활 패턴을 잘 생각해보고 어떤 교통카드가 이득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